연희동 한쌤
2014. 7. 21. 13:19ㆍlost_in_translation
그래서 (1),2,9 이런 분들이 남을 신경쓰고 있다면 잘못 하고 계신 거예요. 그냥 신경 끄시고 자기만의 만족으로 사셔야 해요.
막 자기 혼자 즐겁다 보면 사람들이 보다가 "쟤 뭐지?" 하면서 3,5,7이 그런 걸 제일 먼저 봅니다. 앞에서 2,9가 헛짓하고 있으면 처음엔 막 욕해요. 왜 저렇게 살어... 그러다 계속 재밌는 거 같아서 가요. "너네 뭐하냐?" "우리 이런 거 해"... "재밌겠는데"... 하고 같이 놀아요, 미친 듯이. 그러다 4,6,8이 봐요. "저거 돈되겠는데. 쟤네들한테 내가 뭘 팔아야겠다. 너네 모여있을 때 힘드니까 방석 하나씩 사."
2,9가 남의 신경을 안 쓰는 이유는 뭐냐면요, 내 앞길을 찾아가는 시커(Seeker)들이에요. 세상을, 새로운 걸 발견해주는 사람.
3,5,7은 그 열린 길을 아름답게 꾸미는 사람들이에요.
4,6,8은 그 길에서 무엇이 생산적인지, 그리고 그 생산적인 걸로 다시 시커가 움직일 수 있게 해줘요.
_연희동 한선생
사탕해요, 한쌤~